손흥민 협박 사건…“임신했다” 거짓말로 금품 요구한 일당 체포

대한민국 축구 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허위 임신 주장을 빌미로 한 협박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악성 루머에 시달려온 손흥민 선수의 상황에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 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과 공범 체포
2. 공갈죄 처벌 수위는?
3. 연이은 명예훼손 피해…1월에는 클럽 허위사실 논란
4. 유럽 시즌 중 발생한 악재…팬들의 우려 커져
5. 마무리하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5월 14일 저녁, 손흥민 선수에게 허위로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20대 여성 A 씨와 그녀의 지인 B 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억 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추가적인 금전 요구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흥민 선수 측은 지난 7일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1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4일 저녁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적용된 공갈죄는 형법 제350조에 따른 중대 범죄로,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피해 금액이 고액이고, 계획적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실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손흥민 선수가 겪은 두 번째 명예훼손 피해입니다.

앞서 1월에는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서 3천만 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했다”는 허위 사실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클럽 MD 5명이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해당 루머는 손흥민 선수가 실제로는 해외 경기 출장 중이던 시점에 유포된 것으로,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선수 개인에게 큰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이 잇따라 터지며,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과 경기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법적 조치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 확산과 협박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인의 사생활을 둘러싼 허위 주장과 악의적 접근은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할 문제입니다.

이번 손흥민 협박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이슈를 넘어, 공인을 대상으로 한 허위 정보와 범죄적 행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결과와 처벌 수위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에게 더 이상의 불필요한 피해가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