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의 주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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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의 주요 개념

by 건강리뷰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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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의 주요 개념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자아
자아(ego)는 의식되는 정신(마음)입니다. 자아는 우리가 의식하는 감정, 생각, 기억, 지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아는 내 마음속에 있는 나로서, '나'의 감정을 대표하며 현실 생활을 선택하는 집행자입니다. 자아는 의식의 개성화 과정 (individuation process)에서 형성됩니다. 개성화(individuation)란 “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개-인(in-dividual), 즉 독립되어 있으며, 더 이상 나누어질 수 없는 통일체 또는 '전인'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지칭하기 위해서 그는 '개성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페르소나
페르소나 (persona)는 자아의 가면이다. 즉 밖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이미지입니다. Jung은 페르소나는 “한 개인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체계 또는 그가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리킨다.”라고 했습니다. 페르소나는 문화의 가면을 쓴 공적 성격(public personality)입니다. 그러나 이 페르소나는 사람들이 그 자신과 이 페르소나를 동일시하고 있는 경우에만 위험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교수들이 자신의 교과서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든지 테너 가수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는 경우, 그때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음영
음영은 자신 속에 있는 정열, 충동성, 공격성, 잔인성, 부도덕성 등 Freud의 id와 유사합니다. 음영은 동물적 본능의 근원인 동시에 인간생활의 활력과 추진력이며 삶의 원천입니다. 음영은 우리 인격의 열등한 부분, 우리들의 의식이 선택한 태도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들의 실생활에서는 겉으로 드러나기가 거부되어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인격의 파편'이 되어 무의식 속에서 그것과 반대되는 성향들과 유착되어 있는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심리적 요소들의 총체입니다. 음영의 원형은 불쾌한 의식,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생각, 감정, 행동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것들은 페르소나에 의해 겉으로 가려지거나 개인적 무의식 속에 억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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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의식
(1) 개인 무의식
Jung은 인간의 무의식은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무의식(personal unconsciousness)은 자아와 인접된 영역입니다. 개인적 무의식은 Freud의 전의식(preconsciousness)과 같이 조금만 노력하면 의식화될 수 있는 영역에 있습니다. 음영(shadow)의 대부분은 개인적 무의식 속에 들어있습니다. 개인적 무의식은 개인이 살아오는 과정에서 억압되고 망각된 모든 사건, 성향, 가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집단 무의식
Jung의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개념은 융의 성격이론 중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특징적인 이론입니다. Jung은 집단 무의식은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유전되어 정신의 심층에 내재하여 성격의 전체 구조의 기반을 이룬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집단 무의식은 인간의 조상 대대의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의식, 관습, 문화 등 인간의 잠재적 기억의 장소인데, 그 과거란 인간의 종족적 역사뿐만 아니라 인간 이전의 동물 조상의 종족적인 역사까지도 포함한 것입니다. 집단 무의식은 그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변화되지 않고 있는 것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정신 그 자체의 기반 또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단 무의식은 성격의 전체 구조의 유전적 종족적 기반입니다. 


5) 원형
원형(原型)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인간 정신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핵으로서 인간의 행동유형을 가능케 하는 힘과 조건입니다. 원형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 능력으로서 형태를 형성케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형이란 그 자체로서는 표현 불가능한 것이며 무의식적입니다. 원형은 여러 세대를 거쳐 계속적으로 반복되어온 경험이 마음속에 축적된 집단 무의식입니다. 예를 들면, 태양이 떠올라한 지평선에서 다른 지평선으로 지나가는 것을 헤아릴 수없이 많은 세대들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인상적인 경험의 반복은 결국 태양신의 원형으로 집단 무의식 속에 고정된 것입니다. 

 

6) 아니마와 아니무스
융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양성 동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간은 생리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양성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으며, 심리적인 면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양성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성과 관련하여 남성 속의 여성적 원형을 아니마(anima)리고 했고, 여성 속의 남성적 원형을 아니무스(animus)라고 부릅니다. 


7) 자기
자기(self)는 중심성, 전체성, 의미를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원형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전체 정신의 중심인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원형이므로 의식의 중심인 자아(ego)는 의식의 영역밖에 볼 수 없지만 자기(self)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자아와 무의식과의 관계에서 자기(self)는 무의식을 자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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