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의 현상학적 성격이론(인본주의 심리학, Rogers의 생애,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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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로저스의 현상학적 성격이론(인본주의 심리학, Rogers의 생애, 인간관)

by 건강리뷰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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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의 현상학적 성격이론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인본주의 심리학
• 인본주의 심리학이라는 용어는 1960년 초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분석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항하여 Maslow를 중심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다른 심리학과는 달리 단일의 조직적 이론이나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의 운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Maslow가 '제3의 심리학'이라고 이름 붙인 인본주의는 인간의 본성은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데 있다고 주장하는 신프로이트 학파,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그 행동을 규정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형태주의나 장이론 학자들, 개인의 특수성과 통합을 해석하려는 지각 주의, 현상학, 실존주의 심리학의 이념을 총망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을 환경의 산물이라고 규정하고 자율성을 부정하는 행동주의에 대해 인간을 악하고, 충동적이고 저돌적인 본성을 지닌 음울하고 비관적인 존재로 모사하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에 회의를 품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Allport, Rogers, Maslow 등과 같은 인본주의 학자들은 행동주의가 그 장점이 어떻든 간에 인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반응들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전적으로 외부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은 성장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꿈꾸고, 자신을 창조하며 사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들은 행동주의자들이 자연과학을 흉내 낸 나머지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어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 인본주의자들은 과학적 탐구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심리학은 측정 가능하고 환경적으로 통제 가능한 측면뿐 아니라 인간 경험의 전 범위에 걸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인본주의 심리학은 정신분석학에 대해서는 양가적입니다. 많은 인본주의자들이 인간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은 수준까지 탐색하려는 정신분석적 시도를 높이 평가하지만 정신분석학자들이 인간의 창의성이나 자유선택에 대한 역량을 비관적으로 보는 데 대해서는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 인본주의 심리학은 실존주의 이론, 형태 치료(gestalt therapy)와 같이 실존주의 철학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를 중시합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사랑, 선택, 창조성, 의미, 가치, 자아실현과 같은 인간의 자아실현
경향과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본주의 성리학의 발달에 기여한 주요 인물 중 Cart R. Rogers는 인간을 통합적인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인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경향과 자기 결정 및 자아실현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유롭게 선택하는 존재라는 점을 중시합니다. 


• 그는 인간 행동의 동기와 관련해서는 개인이 어떻게 세계를 지각하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여 개인의 주관적 경험(subjective experience)을 강조합니다. Rogers는 이러한 인간 본성과 행동에 대한 기본 가정을 근거로 하여 치료적 관계를 촉진시키는 조건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Rogers의 인간 중심적 접근방법에서는 치료자가 감정이입적이고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경심을 가지고 내담자를 수용하고 진정한 관심을 보이게 되면 긍정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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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gers의 생애
• Carl Rogers는 1902년 1월 8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근처 오크파크 (oak park)에
서 5남 1녀 중 넷째로 태어납니다. 그의 아버지는 엔지니어와 청부업자로 일했기 때문에 그의 어린 시절은 경제적 어려
움은 없었으나 종교적·윤리적 규율이 엄격한 가정 분위기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의 가족은 Rogers가 12살 되던 하에 시카고 서쪽에 있는 농장으로 이주하여 가족 외에는 가깝게 지내는 친구도 없이 고립된 채 고등학교를 마쳤습니다. 


• 그의 대학생활은 그의 고독한 생활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는 1919년 그의 부모와 형들이 다닌 위스콘신(Wisconsin) 대학에 입학하여 농학을 전공하였으며 그 기간 동안 그는 교회활동에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Rogers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세계 기독학생연합회에 참가하여 (미국의 12명 대학생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됨) 6개월 동안 중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Rogers는 이때 자신이 심리적 독립을 성취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위스콘신으로 돌아와 1924년에 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시절 Rogers의 관심사와 전공은 농업에서 역사, 종교, 마침내 임상심리로 변화하였습니다. 


• 1945~1957년까지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 교수와 상담소의 책임을 맡아 일했고 이 기간 동안 「내담자 중심 요법(Cliert Centered Therapy)」을 출간하였습니다. 1947~1964년 미국 심리학 회장을 지냈고 1956년 미국 심리학회 우수과학 공로상, 1972년 미국 심리학회 우수 공로자상을 수상했으며 말년에 그는 인종 간의 긴장완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에 열정을 바쳤으며 1987년에 작고합니다. 


3) 인간관
• Rogers는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우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유목적이며, 합리적이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미래지향적 존재라고 보고 있습니다. 


• 첫째, 인간의 삶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조종당하는 피동적 삶이 아니라 각 개인의 자유로운 능동적 선택의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 둘째, Rogers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규정합니다.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살인, 강간, 이상적 충동, 반사회적 행동 등은 진정한 인간 내적 본성과 화합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정도로 그는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굳게 믿고 이러한 인간의 합리성은 자아실현의 경향이 강해지고 인간이 더욱 자유로워질 때 강하게 표출됩니다.


• 셋째, Rogers는 모든 인간이 자신의 내부에 자기 이해, 자기 개념과 기본적 태도의 변화 및 자기 지향적 행동을 위한 거대한 자원을 갖고 있다고 하였고 이러한 선천적 능력의 표현이 바로 자아실현 경향입니다.


• 넷째, Rogers는 인간을 통합적인 존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아는 항상 더 원대한 전체성으로 이동해 간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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