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와 역동성, 정치 참여

집단을 통한 사회화와 역동성, 정치 참여에 대해 알아봅시다.

 

1) Kelman의 집단을 통한 사회화
첫째, 추종하는 유형은 무조건 따름
둘째, 동일시하는 유형은 집단을 자기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만들어 집단의 견해를 채택함.
셋째, 내면화하는 유형은 집단이 그를 위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집단의 견해를 채택함.

2) Northen은 집단의 역동성
Northen은 집단의 역동성을 사회적 상호작용, 집단 목적, 집단 감정, 집단 구조, 집단 규범, 긴장, 응집력 등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첫째, 역동적인 힘의 작용을 일컫는 사회적 상호작용은 사람 간의 접촉이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둘째, 집단 목적은 집단 구성원이 갖고 있는 소망과 욕구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하게 됩니다.
셋째, 집단 감정은 집단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견이나 사실뿐 아니라 감정의 긍정적·부정적 표현으로 전달됩니다. 
넷째, 집단 구조는 사람을 알게 되고 서로 긍정적·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면서 발달합니다.
다섯째, 집단 규범은 집단이 기대하는 행동의 기준인데 이 규범이 발달하는 과정은 집단이 무엇에 가치를 부여하고 수용하는지에 대한 집단 구성원의 동일시에서 시작됩니다. 
여섯째, 긴장은 인간의 발달에 본질적입니다.
일곱째, 응집력은 구성원이 상호 간에 집단에 대해 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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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익집단을 통한 정치 참여
• 이익집단이란 공통의 목표나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압력 단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노동조합,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같은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든 단체와 장애인협회, 은퇴
자협회와 같이 공동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가 있습니다.

•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이익집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가 다원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기존의 정당이나 지역 대표제를 기반으로 선출된 대표자들로는 다양해진 시민의 요구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익집단에 참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익집단을 통한 정치 활동은 지속성이 높고 체계적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정치 참여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높은 편입니다.

 

• 이익집단은 정당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정치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당이 사회·경제·교육·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공익을 추구하는 데 반해 이익집단은 특정 분야에서 특정 이익만을 추구하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정당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지만, 이익집단은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이익집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치 후원금, 로비 활동, 소송 제기, 언론 보도, 파업 등 다방면에 걸쳐 압력을 행사합니다. 이는 다양한 국민 여론을 적극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민주정치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그러나 각 집단의 특수 이익을 달성하려는 이익집단의 활동이 지나치면 공익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익집단 간에 이익이 충돌할 때에는 양쪽 입장의 타당성이나 전체 국민의 여론과는 무관하게 각 집단 간의 영향력의 크기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이익집단의 활동을 장려하되 공익과의 조회를 이루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로비 : 원래는 의회(議會)의 대기실 면회실을 의미하였으나 입법을 촉진하거나 저지하기 위한 이익집단들의 활동이 그곳에서 주로 이루어지면서 그러한 활동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 아노미적 이익집단 : 폭동, 시위, 암살 등 정치 체계에 대한 불만이나 항의의 자연 발생적 표현으로 일어나는 비조직적 집단입니다.

• 제도적 이익집단 : 본래는 정치적 활동 외에 다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활동하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 다원주의 : 정부 및 이익집단 체계의 하나로, 모든 이익이 조직되어 자유롭게 경쟁하고 정부는 이 집단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조정자나 심판자 역할을 합니다. 결국, 정부 정책은 집단들의 구조화된 이익 갈등과 경쟁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