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개념과 원인

1) 개념
• 학교 밖 청소년과 유사한 개념으로는 중도탈락자(중도탈락 청소년), 자퇴생, 탈학교 청소년, 학교 중도탈락 청소년, 비(非) 학생 청소년, 중퇴 청소년, 부던가요 청소년, 학업중퇴 청소년, 학업중단 청소년 등이 있습니다.

•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는 2006년 이후 청소년학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발달적이며 자기를 실현하려는 건강한 욕구를 가진 청소년으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좀 더 중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근로 청소년, 비진학 청소년 등 학교 밖으로 나와 있는 모든 청소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학교 밖 청소년이란 만 18세 미만의 학령기에 정규 교육과정인 학교를 떠났거나 아예 진학하지 않아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는 청소년을 말합니다.

• 2014년 5월 28일에 제정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란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거나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으로 정의됩니다.

•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이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의 타의적으로 정규학교를 나온 상태에 있는 청소년을 뜻한다고 정의합니다. (※ 여러 요인이란 대안적 진로 모색, 학교 부적응, 가정환경, 심리적 방황, 비진학 등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 요인 모두가 해당됩니다.)

2) 원인
(1) 대안적 진로에 대한 욕구
• 새로운 대안적 교육과 진로에 대한 욕구(대안학교 입학, 창업 등)

• 풍성한 문화적 혜택과 소비시대 속에서의 다양한 정보 습득 및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2) 학업능력
• 학업중단 청소년들 중에는 학교에서 실현될 수 없는 대안적 학습욕구를 가진 청소년도 있고, 개인적 사유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학습동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청소년이 함께 존재합니다.

 

• 이들의 학업 부적응은 갈수록 경쟁화되어가는 교육 분위기에 기인하는데, 소수의 모범생과 다수의 실패자를 양산하는 전통적 교육체제에 대한 부적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데 익숙한 청소년들은 부정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3) 심리적·정신적 요인
• 개인적 성격·성향, 대인관계, 학교폭력 등 여러 사유로 학교생활 부적응
• 학습장애, 자폐,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정신분열,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지닌 청소년도 있습니다.
• 학습능력 저하, 가정문제,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4) 가정적 원인
• 가정해체, 빈곤 등으로 가정에서 최소한의 돌봄을 기대하기 어려움
•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문제 등 심리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습니다.
• 과잉보호, 부모의 지나친 간섭 등에 의해 무력감을 느낍니다.(히키코모리, NEET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