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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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치매의 유형

by 건강리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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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츠하이머 치매
① 정의
알츠하이머병은 지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1894~1915)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
•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임
•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됨
• 2016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발생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입원한 환자 수는 9만 3,414명으로 전년도보다 22.5%가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 2. 28. 보도자료)
•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65세 미만에 발병한 경우)
-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언어기능의 저하기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등의 특징
• 만발성 알츠하이머병 (65세 이후에 발병한 경우)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다른 인지기능 저하에 비해 기억력의 손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특징


② 원인
• 유전적 요인
-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직계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짐
• 그 밖의 요인
- 고령으로 인한 요인 : 65세 이후 매 5세 증가 시마다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약 2배씩 증가 추세
- 여성, 낮은 학력, 우울증 병력이나 두부손상의 과거력 등이 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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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관성 치매
① 정의
• 1672년 토마스 윌리스(Thomas Willis)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례가 처음 보고 된 후 17세기 말경부터 혈관성 치매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
• 1970~1980년경에는 반복적인 뇌경색에 의해 발생하는 다발성 경색 치매(multi-infarct dementia)라는 용어가 혈관성 치매와 동일하게 사용되기도 함
• 현재는 다양한 뇌혈관 질환에 의해 초래되는 치매를 모두 포함하는 이전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혈관성 치매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라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음
•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


② 원인
• 혈관성 치매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경우와 출혈성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음
• 대개의 경우, 뇌혈관 질환이 반복해서 발생함으로써 혈관성 치매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뇌혈관 질환이 주요 뇌 부위에 단 한 차례 발생함으로써 치매 증상이 생길 수 있음
• 혈관성 치매에서 중요한 사실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치매 원인에 비해 예방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③ 기타 치매
• 각종 퇴행성 뇌질환, 대사성 질환, 우울증,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뇌종양, 뇌 외상, 감염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원인에 의해 치매라는 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음
• 그 빈도는 낮지만 루이체 병(Lewy body disease), 전측두엽 성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들도 치매를 일으키는데, 질환별로 알츠하이머병과 구별되는 특징적인 뇌 병리 및 임상증상을 보임
• 그러나 이러한 원인 질환들은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그 빈도가 매우 낮고, 기타 치매들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치매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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