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담의 지침

(1) 노인상담의 지침(박차상 등, 2005)
① 노인이 최대한의 주도권과 결정권을 갖도록 하여 통제력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
② 초기면접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노인의 구제적인 욕구를 명확하게 파악함
③ 노인의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상담자의 메시지는 간단하고 반복적으로(가까운 거리에서) 전달하는 것이 유익함
④ 회상을 통해 과거를 더 잘 이해하고 미해결 된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여생 동안 자신에 대해 만족하게 함
⑤ 노인은 후손과의 관계에서 만족감을 얻으려는 욕구가 강하고 가족의 관심과 지지는 자존감 회복에 중요하므로 가족 간의 관계 강화를 도움
⑥ 우리나라는 정신적 학대나 방임 등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유형의 학대가 많고 학대에 대해 노인 스스로의 체념이나 가정문제라는 인식 때문에 피학대 사실이 알려진
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대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함
⑦ 노인은 삶의 경험을 말하고 싶어 하고 그렇지 못할 때 불만과 소외감을 느끼므로 적극적인 경청을 통해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고 이로써 노인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음(박차상 등,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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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인상담에 있어 수정해야 할 믿음
노인상담에 있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믿음 중에 수정해야 할 것들이 있음
- 노인층에서 우울증상, 고령에 따른 인지장애를 흔히 호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령노인의 대부분은 치매증상과 우울증세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음
- 미국의 경우,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집단은 성인층에서 가장 낮은 정도의 불안, 우울 및 물질남용 빈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음(Kennedy et al,1990)

- 많은 환자들과 전문 활동가 및 사회정책 입안자들에 이르기까지 노화에 관련된 통념을 아직 믿고 있는데, 다음이 상담자가 시정해야 할 '통념'들의 예가 될 것임
① 늙은 나이는 병이고 노인은 병자나 다름없음
② 질병과 불구는 유전적으로 결정됨
③ 노인에게 기능장애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점점 더 심해짐
④ 사회적 유대가 끊기면 노인은 고립됨
⑤ 대부분의 노인은 우울증, 의존증 및 치매증상이 있음
⑥ 고령노인들은 비슷한 욕구와 잠재력이 있음
⑦ 노화와 죽음은 같은 말임
⑧ 환자(내담자)가 고령일수록 치료비가 많이 듦

(3) 성공적인 노인상담을 위해 상담자가 갖추어야 할 특성
- 고령노인들의 욕구와 기호는 점차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임
- 노인층에게는 종합적 돌보기가 포함되는 임상적 관계의 유지가 가장 바람직함
- 고령노인의 건강 및 안녕에서의 사회적 요인들을 고려함
- 노인증 내담자와의 접촉에서 소요되는 시간 및 관련된 복합적 속성들을 인내함
- 노인가족의 자기중심적 젊은 세대와 상남자 자신의 경험부족에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음
- 가족 및 다른 노인도우미들과의 협동적 활동 및 상호 지지의 준비가 되어 있음
- 노인의 생존적 측면보다는 삶의 실, 재활 및 기능향상에 초점을 맞춤
- 노인 내담자와 신체적 접촉의 용의가 있고 구체적 '건강 충고'를 함
- 노인 내담자의 의존성을 인내하면서도 적당한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안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