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son 의 심리사회발달의 특성(제1단계~제4단계)

 Erikson의 심리사회발달의 특성에 대해 총 8단계 중 제1단계~제4단계까지 살펴봅시다.

(1) 제1단계 : 유아기(신뢰감 대 불신감, 0~1세)
• 유아기 출생~ 1세경까지 지속되며, 이 단계의 유아는 입을 통해 만족을 얻으며 이 시기의 건강한 성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감입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은 생후 1년 동안 발달합니다. 신뢰감은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고 또 그들의 행동이 예측 가능한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유아가 처음으로 갖게 되는 신뢰감은 모성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 만약 유아가 어머니를 믿을 수 있게 되면 욕구가 생긴 즉시 어머니가 보살펴 주지 않아도 적당한 시기에 어머니가 와서 보살펴 주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채지 않고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유아에 대한 어머니의 보살핌이 적절하지 못하여 일관성이 없고 거부적인 경우에는 유아는 불신감을 갖게 됩니다.

 

• 유아의 신뢰감은 양육자의 동일성과 연속성에 자신이 의존할 수 있음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과 충동을 다루는 자기 신체기관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Erikson은 건전한 성장, 발달이 신뢰와 불신의 적절한 비율로 온다고 합니다. 

(2) 제2단계 : 초기 아동기(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2~3세)
• 이 시기에는 유이가 생리적 성숙으로 인하여 배변의 보유와 방출, 혼자 걷기,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손 근육 능력이 발달되어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동은 자기 통제와 주위 사람으로부터 통제라는 두 가지 요구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고 자아통제를 발휘하거나 타인의 통제에 적응할 수 있게 되면 자율성이 발달하게 됩니다. 다른 사림의 눈에 자신이 좋지 않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갖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수치감과 의심입니다.

• 이 시기의 배변의 보유 혹은 배설은 전반적으로 다른 행동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단계의 아동은 무엇이든 해보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가 이동의 의사를 묵살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행동을 배우게 하면, 아동은 자율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규제에 잘 적응하게 됩니다. 수치심과 의심은 사회의 기대와 압력을 과도하게 의식하는 데서 생깁니다. 이 단계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가 하는 것은 부모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3) 제3단계 : 놀이기(주도성 대 죄의식, 4~6세)
• 이 시기의 아동은 신체적 놀이와 아울러 가상의 세계에서 부모나 다른 성인들의 역할을 가정한 정신적 놀이 흉내 놀이, 극화 놀이, 가상 놀이를 하는데 이러한 놀이를 통해 성인을 모방하고 성인처럼 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면서 아동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주도성이 생깁니다. 

• 아동의 주도성의 발달 정도는 부모가 아동의 주도적인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부보가 아동 스스로 환경을 탐색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게 되면 아동은 주도성이 싹트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동 스스로 어떤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지 않고 꾸지람을 하게 되면 죄의식을 갖게 됩니다. 이 단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 아동은 목적의식을 발전시킵니다.

(4) 제4단계 : 아동기, 학령기(근면성 대 열등감, 7~12세)
이 시기의 아동은 공식적 교육을 통하여 그 문화에 대한 기초능력을 학습하게 되며 이 시기의 아동이 성취해야 할 중요한 과업인 인지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아동이 사회의 생산적 성원이 되기 위한 인지적, 사회적 기술을 학습할 때 아동 주위의 환경이 지지적이면 근면성이 발달하기 쉽고 그렇지 못하면 열등감이 싹트게 됩니다. 이 시기에 기술을 쌓고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업을 완수하면 주변 사람의 강화가 뒤따르게 되며, 결국 근면성이 발달합니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하면
서 사회 환경에 적극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즉 유능감을 갖지만 그렇지 못하면 무능력감을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