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과다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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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복지

인터넷 과다사용

by 건강리뷰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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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의미는 모든 온라인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뜻합니다.


• 인터넷 과다사용 또는 중독은 인터넷에 너무 탐닉해 병적 증세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이를 나타내는 말은 아직 학술적으로 정립된 용어는 없지만, 통상 총칭적으로 인터넷 중독 장애 (IAD: internet addiction disorder), 인터넷 과다사용 증후군(internet syndrome), 웨바홀리즘(web-aholism) 또는 PC 중독이라 부릅니다.


• 인터넷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현실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이상 현상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중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Goldberg는 직업적, 학업적, 사회적으로 직장, 가정과 관련하여 재정, 심리적, 신체적 기능의 감소를 일으킬 때 인터넷 이용을 병리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중독 자조 그룹(on-line self help groups)에서 공식적인 진단 기준으로 사용되는 인터넷 중독증의 진단 기준(Goldberg)으로서 12개월 동안에 7개 항목 중에서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을 만족시키며, 인터넷 사용에서 비순응적인 행동유형을 보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장애 혹은 고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인터넷 중독으로 판단됩니다.


Goldberg의 인터넷 과다사용(중독) 진단 기준

 

Ⅰ. 내성
A. 인터넷을 사용하면 할수록 만족을 얻게 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경우
B. 인터넷을 이전과 동일한 시간만큼 하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저하되는 경우

II. 금단
A. 특징적 금단 징후
(1) 장기간의 인터넷 사용을 중지 혹은 감소한 경우
(2) (1)의 발생 후 수일에서 한 달 사이에 다음 중 두 항목 이상이 발생할 때

a.정신운동성 초조
b.불안
c.강박적 사고(인터넷 사용에 대한 생각과 관련된)
d.환상 혹은 꿈(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e.수의적 혹은 불수의적으로 자판 두드리는 행위와 유사한 행동
(1)(2)의 일들로 인해 사회적 혹은 직업적, 그 밖의 중요한 부분에서의 고통이나 지장을 유발할 때

B. 금단중상을 완화,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 혹은 유사한 통신망을 사용하는 행동을 할 경우

III.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주, 길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IV. 인터넷 사용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지속적으로 있었거나 혹은 그 시도에 성공하지 못하
는 경우

V. 많은 시간을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행동에 소비하는 경우

VI. 중요한 사회, 직업, 혹은 여가활동이 인터넷 사용을 위해 포기되거나 감소되는 경우

VII. 인터넷 사용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되고,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 심리적 문제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용을 계속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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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인터넷 과다사용(중독)은 도박, 섭식 장애, 알코올 중독과 같은 잘 알려진 다른 중독들과 같이 임상적인 용어로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중독적 사용으로 인해 다양한 중독행동을 보이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과다사용(중독)에 대한 개념은 병명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과다사용(중독)이라는 용어는 문제로 규정되어 사용되기보다는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이 가져오는 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이견이 나오고 있으며 긍정적 해석과 부정적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과다사용(중독)에 대하여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Grohol도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이 존재하지만 이것은 주로 인터넷의 어두운 부분에 초점을 두기 원하는 주류 미디어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인간관계나 가정생활, 개인의 즐거움 등을 훼손하면서 일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과 차이가 없다고 말함으로써 인터넷 중독이 장애 (disorder)가 될 가능성은 없다는 시각입니다. 또한 인터넷을 기술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간주하였습니다. 30년대 라디오와 50년대 TV처럼 오늘날은 컴퓨터가 주요 사회화 도구인 대중매체 기술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나 과다사용(중독)을 문제로 보는 입장 역시 많이 있다. Scherer(1998)는 TV나 책이 사람들의 사회생활에 끼어 들어왔지만 인터넷은 사회적 공간을 채워주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중독적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Orzack는 부적절한 컴퓨터 이용은 반복적인 약물 사용(recreation- al drug use)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중독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에게 영향을 줍니다. 배우자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불평하고, 도박하는 사람처럼 시간과 돈을 충동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들은 다음 접속에서 자신들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Young은 섭식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처럼 인터넷 중독자들도 중독에 쉽게 빠지게 하는 감정적, 심리적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이렇듯 학자들 간에도 인터넷 중독에 대해 의견이 일치되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인터넷을 중독적으로 보든지 보지 않든지 간에 인터넷 사용에 관한 문제가 있으며, 또한 문제와의 관련이 실재한다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자 간 차이점은 그 현상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중독이라는 병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견일 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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