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힐링과 평생교육
•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사회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힐링은 현대 한국사회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고, 이미 일상 곳곳에 확산되어 힐링푸드, 힐링투어 및 캠프, 힐링 콘서트, 힐링서적, 힐링뮤직 등 최근 힐링 (healing)이라는 용어가 유행하면서 사회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
• 사전상으로는 치유, 치료 등의 의미가 있으나 카이저(Kaiser, 1994)에 의하면 치료는 과학적 테크놀로지와 환자의 신체적 초점에 맞춰진 반면 치유는 영적 경험적,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또한 치료가 의학을 통하여 질병을 고치는 차원이라면 치유는 그 외에 환경적 · 심리적·사회적·문화적인 모든 영역의 것들을 통하여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으로까지 확대된 의미라고 할 수 있음
2) 웰에이징과 평생교육
• 웰에이징(well-aging)은 사람답게 사는 웰빙(well-being)과 사람답게 죽는 웰다잉(well-dying)의 중간 과정으로, '사람답게 늙는다. 현명하게 나이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 그런데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행복하게 보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생명의 여정을 억지로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거스르는 행위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음. 그러므로 웰에이징이란 결국 자연에 순응하며 삶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가는 자기 혁신의 과정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일컬음
3) 웰다잉과 평생교육
• 웰다잉(well-dying)은 좋은 죽음, 죽음준비, 행복한 죽음, 품위 있는 죽음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데 최근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평균수명의 연장 등으로 웰빙을 넘어서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그런데 참된 정신적 측면의 웰다잉은 정신적으로 두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죽음을 수용하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고, 영적 측면에서 웰다잉은 영혼을 깨워주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 따라서 웰다잉은 이러한 신체적 · 사회적 · 정신적 영적 영역이 잘 공존되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주변 정리를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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