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에서 퇴직현상의 이해

1) 노동시장에서 퇴직현상의 이해

 

(1) 퇴직은 인간의 인생 주기에서 큰 하나의 생활 사건으로서 의미를 가짐

• 한 개인의 생활주기에 통과의례적인 사건으로 직업적인 일의 중단과 직업 없는 생활의 시작, 그리고 역할의 전이 등의 의미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음

 

(2) 퇴직자라는 새로운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
• 그러나 사실상 '역할 없는 역할(roleless role)'이 되는 것이기도 해서 퇴직자의 역할이 과연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것이 사실

(3) 퇴직은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
• 퇴직은 기대했던 새로운 지위와 역할로의 전이 과정으로, 종전의 역할을 버리고 새로운 역할로의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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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은퇴에 대한 반응

 

•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0~40년 사이 급속한 산업화가 이루어졌음
• 1960년대부터 민간 기업에 정년제가 도입되어 보편화되기 시작함
• 2013년 5월 22일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 퇴직 연령은 점점 단축되어 OECD 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에서 평가되었음
• 노동시장에서 퇴직을 하는 것에 대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 집단적으로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큰 차이를 보임

 

(1) 퇴직에 대한 긍정적 반응
• 상당수의 외국들은 퇴직하는 연령 또는 정년제를 폐지하는 추세로 많아지기도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의 경우 퇴직을 원하는 사람이 오히려 많아지면서 퇴직이 보편화되는 특징을 보임
• 퇴직을 긍정적으로 보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가 있기 때문

(2) 퇴직에 대한 부정적 반응
• 개인이나 그 가족 등은 노동시장에서 계속 잔류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나 사회는 정년퇴직 이전에 명예퇴직제도로 노인 이전의 장년세대에게 퇴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실제로 노동시장에서 퇴직한 사람에게는 역할, 경제, 여가, 교육 등의 노후생활과 관련되어 부정적인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