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적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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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by 건강리뷰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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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적 가족치료의 주요 개념 중 성격구조, 대상관계, 환상, 내사, 동일시, 내면화 과정, 분열, 투사적 동일시, 축소, 팽창된 자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성격구조
(1) 원초아
원초아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유일한 것으로 성격을 움직이는 원동력 또는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초아는 성격의 유전, 본능, 원시적 측면을 모두 포함합니다. 원초아는 쾌락 원리에 따라 작동하여 욕구가 즉각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불쾌한 긴장상태를 만듭니다. 따라서 원초아는 정신적 또는 외부세계보다는 신체적인 만족에 그 목표가 있습니다.


(2) 자아
자아는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데, 그것은 행동하기 전에 행동과 관련된 위험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자아는 성격에서 원초아의 욕구와 현실 세계의 제약 사이를 중재하는 행정관의 역할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아는 욕구 충족을 위하여 적합한 대상이 발견될 때까지 긴장해소를 보류할 수 있습니다.


(3) 초자아
초자아는 의미 있는 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들을 형상화하고 내면화하는 것입니다. 초자아는 이상과 양심의 두 부분이 있습니다. 이상은 바람직한 행동의 이미지인데, 이러한 가치를 따라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것입니다. 반면 양심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의 이미지로 나쁜 행동과 생각들이 우리로 하여금 죄책감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초자아는 현실적이거나 쾌락적인 것보다는 이상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4) 불안
불안은 개인이 처해 있는 내·외적 위험을 알려주어 자아가 반격하거나 피할 수 있게 하여 현실적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것은 원초아의 욕구나 초자아의 양심에 어긋나거나 이상에 부합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나, 그런 위험이 해소되지 않으면 불안 자체가 고조되어 위험요소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불안은 세 가지가 있는데, 현실적 불안의 원인은 외부에 있고, 신경증적 불안과 도덕적 불안의 원인은 내부에 있습니다. 현실적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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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관계
대상은 유아를 양육하는 사람으로 유아의 삶과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대상관계란 생에 초기 주요 타자와의 관계에서 경험한 것이 어떤 정신적 표상과 상호작용의 틀로 내면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대상관계는 자기 표상과 대상 표상 그리고 이 둘을 연결 짓는 정서 상태로 구성됩니다. 표상이란 자신과 대상에 대해 갖는 정신적 상을 의미하며, 초기 양육자와의 경험을 통해 대상과 자신에 대한 지각, 느낌, 감각, 기억, 기대, 의미가 내면화되어 존재하게 됩니다.


3) 환상
태어날 때부터 환상을 가지고 있고, 환상을 통해 자기의 세계를 탐험하고 나아가 어머니와 소통하게 된다고 클라인은 말했습니다. 따라서 환상은 유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아기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환상은 좋음과 나쁨의 느낌을 내면에서 서로 분리하지만, 서로 다른 두 개의 감정을 내면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게 만듭니다. 성장하면서 어머니가 자기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되면 위기를 맞습니다. 이때 어머니의 자상한 보살핌이 결여되면 유아는 자기의 환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분열과 투사적 동일시 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4) 내사, 동일시, 내면화 과정
내사는 외부에 어떤 대상이 유아 내면의 세계로 들어옴으로써 자신과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웃는 이미지(내사) ->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경험(내사) -> '좋은 자기'의 이미지(형성)

 

화내는 어머니의 이미지(내사) → 정서적으로 두려움과 불안, 무서움의 감정(내사) -> '나쁜 자기'의 이미지(형성)

이러한 내사를 거치면서 내면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때 내면화 과정에서 대상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분열
유아는 초기 양육자와의 경험에서 만족과 불만족으로 원시적인 분리를 시작하여 배가 부르면 좋고, 배가 고프면 나쁘고, 안아주면 좋고 접촉이 거부되면 나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초기 양육자의 전체 대상이 아닌 부분 대상을 좋고 나쁜 것으로 이분화하게 되는데 이를 분열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유아는 초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좋은 어머니, 나쁜 어머니로 분열 기제가 작동합니다. 그 후 좋은 어머니 이미지와 나쁜 어머니 이미지를 발달시키고, 그 이후에는 자기에 대한 표상이 좋은 나, 나쁜 나로 분열됩니다. 성인이 되면 사회적으로 분화된 자기 표상에서 정체성으로 분열이 나타나게 됩니다. 개인의 심미적 건강은 이러한 분열이 통합되어 온전한 대상으로 지각되고 경험되는 것입니다.

 

6) 투사적 동일시
투사적 동일시는 상호직용에 의한 과정입니다. 즉, 개인이 수용하기 힘든 내적 특성을 대상이 갖고 있는 것으로 지각하여 대상으로 하여금 이에 일치된 행동과 감정을 유발하게 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의사소통과 메타 커뮤니케이션 유형을 통해 다음 네 가지 중요한 투사적 동일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의존성
초기 관계에서 어머니가 과잉보호와 허용적인 태도를 지니고 모든 결정과 선택을 배우는 대신하는 경우에 아이는 약하고 무기력한 것이 관계 유지에 좋은 것임을 배우고 '무력함'이 지배하는 관계를 찾게 됩니다.


(2) 힘(지배성)
초기 관계에서 어머니로부터 '나 너를 돌보기 힘들어, 나를 돌아봐다오.' 또는 '나는 너를 원치 않아, 필요 없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경우 아이는 힘 있는 존재가 되어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행동을 조절하려는 '통제'를 추구하게 됩니다.


(3) 성
성적 투사적 동일시는 성을 수단으로 관계를 확립하고 유지하려는 역동입니다.


(4) 환심 사기
초기 관계에서 양육자로부터 자신의 희생과 수고를 인정해 주고 감사히 여기도록 요구받는 경우에 개인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환심 사는 자기희생적 수고'로 관계가 유지된다는 내적 표상을 지닙니다.

7) 축소, 팽창된 자기
유아는 어머니와 분리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 대한 환상이 조금씩 깨어지면서 불안 또는 두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은 분리의 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유아는 다시 그 감정을 달래고자 어머니에게 밀착하게 됩니다. 이때 어머니의 태도가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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